소개: 당나라 말기, 장안에 흉흉한 사건들이 터진다. 아름다움과 공포가 뒤섞인 당나라 시가 사건, 귀신설로 얼룩진 원령산장 사건, 밤에만 가죽 탈로 나타나는 낙양 귀기 사건, 저승의 병사들이 나타난다는 황촌 귀병 사건, 산 사람의 목숨으로 내기한다는 저승 도박장 사건, 요괴가 횡행하는 거울 속 장안 사건! 여섯 가지 괴이한 사건이 독을 품은 듯 제국의 명맥에 얽힌 가운데, 대리시의 이경년과 민간의 수사 고수 임소연, 협녀 심추완이 장안에 꺼지지 않는 등불을 밝히고자 스스로 촛불이 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