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사이키델릭
|2025|대한민국|총47회|로맨스
단조 음계처럼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고등학생 ‘김단조’는 장조 음계처럼 밝고 씩씩한 아이 ‘정주원’을 짝사랑한다.
만약 억지로 섞는다면 듣기 거북한 불협화음이 날 것만 같았기에...
단조는 혼자 사랑하고, 혼자 아파하고, 혼자 애틋해하며 주원을 마음속에 간직한다.
여름 방학, 빈교실-
"탕!" 학교 어디선가에선가 총소리가 난다. 총소리를 따라 3D프린터 실습실로 향하는 단조, 그녀가 목격한 것은... 피를 낭자하게 흘리고 쓰러져 있는 남학생 '오현민'.. 그리고 패닉 상태로 서 있는 주원이었다!
그 순간, 단조의 머릿속에는 한가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주원이를 지켜야 해!’ 단조는 주원에게 다가가 주원의 얼굴에 묻은 피를 지우고 시체를 치우기 시작한다. 주원은 갑작스레 나타난 단조가 마치 구원자처럼 느끼고, 단조는 완전범죄를 통해 주원을 구하려 한다. 그렇게 둘 만의 비밀과 함께둘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생기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