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세(2026)
‘태세’는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도시 괴담·민속 판타지 재난물이다. 중국과 부상 음양사의 술법 대결을 중심으로, 1932년과 1999년 두 시대를 오가며 부상 음양술, 현악종의 도법, 용맥과 후토 신앙을 엮어 평범한 청년 훠저가 생계를 위한 알바쟁이에서 후토의 영동으로 거듭나는 숙명을 그린다. 밀레니엄 시대의 후성, 청년 훠저는 오랜 병환을 앓는 할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수수께끼의 외자 기업 위산그룹에 입사한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연이은 실종과 추락사, 기괴한 지하 B19 공간, 곳곳에서 꿈틀거리는 핏빛 촉수 등 기이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훠저는 숨겨진 실력을 지닌 수리공 리 씨, 그리고 남편이 의문의 실종을 당한 임산부 쑤산을 만나게 된다. 세 사람은 비밀리에 조사를 이어가던 중, 건물 지하에 살아 있는 인간을 끊임없이 집어삼키는 거대한 혈육 괴물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또한 위산그룹 뒤에는 수십 년에 걸쳐 이어진 섬뜩한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휘저의 할아버지는 줄곧 그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것을 막는다. 1932년에 묻혀 있던 과거의 비밀, 그리고 휘저가 태어날 때부터 지닌 특별한 운명이 피로 물든 재난과 함께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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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 강림(2026)
심연의 균열이 발생하고 괴이한 존재들이 완전히 깨어나기 직전, S급 금지물에 짓밟혀 죽은 친위안이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과거로 돌아온다. 지난 생, 친위안은 끝까지 살아남지 위해 발버둥 쳤지만, 동료가 유명금을 만드는 금술을 독차지하려는 욕심에 그를 배신하고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죽기 직전, 그는 그 금술의 절반을 자신의 뼛속에 새겼다. 이번 생, 그는 그 금술로 도시 전체의 괴이들을 제련해 금산으로 만들고 자신의 노예로 삼겠다고 맹세한다. 환생한 첫날 밤, 심부름꾼 괴이가 예정보다 일찍 그의 문을 두드린다. 친위안은 재빨리 첫 번째 유명금을 만들고 정보의 우위를 이용해 괴이의 살인 규칙을 깨뜨린 뒤 강제로 계약을 맺어 첫 번째 계약 노예로 만든다. 그 단서를 따라 괴동을 찾아낸 그는 그 어미인 등불 괴이 어미를 협박해 계약을 체결하고 대신 목숨을 이어주는 붉은 실을 빼앗는다. 이어 괴동의 그림자 이동 능력을 미끼로 삼아, 전생에서 S급 재능을 지녔던 예즈웨이를 혈계 노예로 거둬들인다. 전생의 기억을 바탕으로 호텔에서 종말 요새 아파트의 단서를 찾던 친위안은 죽음의 거울 괴이가 만든 함정을 역으로 깨뜨리고 그 괴이의 수명을 담보로 딩청그룹 대표 쑤완칭에게서 종말 요새 8채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멈추지 않고 거울 공간에 숨어 있던 심연급 괴이 ‘무상경매’를 제련해 개인 창고로 만들고, 홀로 심연 암시장 ‘망천객잔’에 뛰어든다. 절대 중립의 금기 구역인 망천에서 친위안은 압도적인 유명금을 앞세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신소 소주 선무펑을 찍어 눌러 S급 금기물 ‘허공마동’을 빼앗는다. 이어 막대한 돈을 아낌없이 풀어 동전 괴왕에게 즉석에서 규칙을 바꾸게 하고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는다. 그 기세를 몰아 그는 망천객잔의 독점 배달권까지 사들인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음식 배달권이 아니다. 종말이 닥친 뒤에도 봉쇄선을 넘나들 수 있는 유일한 물류 지배권이었다. 그날 밤 12시, 심연의 균열이 폭발하며 도시는 폐허로 변한다. 친위안은 불길에 휩싸인 도시를 향해 당당히 걸어간다. 계약 노예들이 그의 곁을 따르고, 공간을 가득 채운 금산을 손에 쥔 채 그는 이 종말의 세계 전체를 자신의 사냥터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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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전: 내 이름은 왕도령(2026)
본 작품은 AIGC 기반 창작물로, 고고학적 서사 복원 기법을 통해 고전 ‘백사전’의 원형 서사를 재구성한다. 이 작품은 기존 영상화 작품에서 굳어진 설정을 벗어나, 흔히 악역으로만 그려져 온 두꺼비 요괴 왕도령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새롭게 전개한다. 이를 통해 천도의 질서와 개인의 공정함 사이에서 발생하는 삼계의 갈등을 탐구하며, 주류 서사 속에 가려진 채 잊혀 온 평범한 중생들의 존재에 경의를 표한다.
더 보기사랑의 알고리즘(2026)
2099년, 지구는 환경 붕괴 직전에 놓여 있고, 사회는 ‘이성 지상주의’를 최고의 원칙으로 삼는다. 사랑과 격렬한 감정은 위험한 잔재로 간주해 '감정 체험관'에 봉인된 채, 사람들은 제한적으로 모의 체험만 허용받는다. 복제인간 저우톈밍은 매일 체험관을 순찰하던 중, 우연히 '슬픔'을 체험하러 온 소녀 구위안시를 만나 그녀에게 강하게 끌리게 된다. 이후 그는 소녀에게서 받은 감정의 여운에 이끌려 몰래 사랑과 관련된 기록을 열람하고 체험하며, 여러 시대에 남겨진 실제 감정의 파편들을 목격한다. 그러던 중 저우톈밍은 자신과 구위안시가 사실 이 비밀 실험의 새로운 세대 샘플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결국 화성으로 향하는 긴 항해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그곳 역시 완전히 자유로운 세계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번만큼은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스스로 선택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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